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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한병호 기자) KAIST는 세계적인 로봇공학자이자 국내 최초의 이족보행 휴머노이즈 로봇을 만든 '휴보 아빠' 오준호, KAIST 기계공학과 명예교수가 50억원을 학교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오 교수 기부의 시작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 교수는 KAIST의 39번째 창업 교원이다. 창업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요즘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교원 스스로 창업 지식 및 인력을 확보하고 복잡한 승인 절차를 거쳐야 했던 시절이다.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답게 창업에도 일찌감치 뛰어들기로 결심한 오 교수는 '레인보우 로보틱스'를 설립한 뒤 회사 주식의 20%를 학교에 기증했다. 연구와 창업을 같이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DRC-휴보를 개발해 출전한 세계 재난 로봇 경진대회인 '다르파(DARPA) 로보틱스 챌린지'에서 미국·일본 등 로봇 강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2018 평창올림픽의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 세계에 이름을 알리는 등 혁혁한 성과를 일궈냈다.

과학 | 한병호 기자 | 2021-10-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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