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의료진들 향해 2600명이 엄지척 ‘코로나 맞서는 여러분, 존경합니다’
고마운 의료진들 향해 2600명이 엄지척 ‘코로나 맞서는 여러분, 존경합니다’
  • 한병호 기자
  • 승인 2020.04.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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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질병관리본부에서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및 관계자들이 지난 22일 질병관리본부에서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안으로 지난 16일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대국민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사람이 7일만에 2600명을 넘었다. 중대본은 22일 12시 기준 264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지난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제안한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으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의료진을 만나 '덕분에 배지'를 전달했다. 정 본부장과 관계자들도 존경을 의미하는 수어 동작을 함께하며 3개월째 진료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의 숭고한 헌신을 되새겼다.

캠페인에 참가하는 사람은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한 손은 엄지를 치켜세우고 다른 한 손은 이를 받치는 수어 동작을 한다. 참가자들은 수어 동작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의료진 덕분에 대한민국은 코로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와 싸우는 의료진이야말로 수퍼 히어로' 등 의료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응원 메시지를 보낼 세 명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부터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한 덕분에 배지를 정부 공식행사에서 착용하고 의료진과 캠페인에 참여한 국민에게도 추첨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5월 중순부터는 국민 누구나 덕분에 배지를 자유롭게 제작·활용할 수 있도록 배지 디자인 사용 규정(가이드라인) 또한 제공한다. 박 장관은 이날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해 덕분에 배지를 의료진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연아 덕분에 챌린지 (사진=김연아 공식SNS)
김연아 덕분에 챌린지 (사진=김연아 공식SNS)

'덕분에 챌린지'엔 일반 시민뿐 아니라 가수 보아, 배우 정보석 등 유명 연예인, 피겨 여왕 김연아 등 스포츠인도 동참했다. 김연아는 영상을 통해 스켈레톤 윤성빈, 골프 임성재, 쇼트트랙 최민정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고, 가수 송가인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개그우먼 박나래, 슈퍼주니어 김희철, H&D를 지목했다.

지자체장과 각종 기관장도 참여하고 있다. 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은 양훈식 진료심사평가위원장, 장진희 노조위원장과 인천공항 검역소에 파견 중인 급여조사실 한동구 대리를 지명했다.

제주항공 승무원들이 지난 18일 기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존경을 표시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하기 위해 한 손은 엄지를 치켜세우고 다른 한 손은 이를 받치는 수어 동작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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