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오늘부터 사용 가능...일반 카드와 동일 혜택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오늘부터 사용 가능...일반 카드와 동일 혜택
  • 최준혁 기자
  • 승인 2020.05.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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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오늘부터 사용 시작
카드사 전원 실적 인정돼...사용내역은 문자 또는 알림톡
세대주의 거주지에서 사용가능, 유효기간 짧은 지원금 먼저 차감
재난지원금 관련 스미싱 문자 유의해야
▲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카드로 결제하면 지원금이 먼저 처리돼 안내 문자 또는 알림톡이 온다. 2020.05.13. (사진=내외방송 이화정 기자)
▲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오늘부터 시작됐다. 카드로 결제하면 지원금이 먼저 처리돼 안내 문자 또는 알림톡이 온다. 2020.05.13. (사진=내외방송 이화정 아나운서)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카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명하게 결제하면 카드사로부터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각 카드사에서 제안한 팁을 종합하면, 긴급재난지원금도 일반 카드 결제와 동일하게 취급되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업종이나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편이 낫다.

만약 1만원 이상 결제하면 5%를 할인해주거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업종이나 가맹점이 있다면 긴급재난지원금으로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할인 혜택을 주는 경우 할인된 금액만큼만 긴급재난지원금이 차감된다.

특히 긴급재난지원금이 카드 결제 실적으로도 인정돼 전월 실적을 채워야 혜택을 주는 카드가 여러 장이면 카드를 나눠가며 결제하는 것이 소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다.

긴급재난지원금은 특정 카드가 아니라 카드사를 선택하는 것이어서 고객이 어떤 카드사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겠다고 신청하면 고객이 보유한 해당 카드사의 모든 카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다. 단, 카드 상품에 따라 할인 혜택이 적용되면 카드 실적으로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세대주가 거주하는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사용 제한 업종은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대형 가전매장, 레저·사행업종, 귀금속, 세금 및 공공요금, 보험료 납부 등과 후불교통요금, 관리비, 통신료 등 카드 자동이체다.

외식이나 커피, 베이커리 등의 업종의 경우 프랜차이즈 점주가 운영하는 가맹점에서는 이용할 수 있지만 본사 직영점은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 가맹점에서 카드로 결제한 경우 일반 결제보다 지원금이 우선 처리되고, 지원금 사용 내역 알림 문자 또는 알림톡이 오므로 자신이 지원금 사용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 가맹점 찾기’ 서비스를 한다. 여러 종류의 정부 지원금을 받고 있다면 유효 기간이 짧은 순으로 우선 처리된다. 이미 지역별 재난지원금을 받은 사람의 경우 지역 재난기본소득,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아동돌폼쿠폰 순으로 차감된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되자 기다렸단 듯이 관련 스미싱이 등장했다. 카드사들은 재난지원금 안내와 관련해 문자 메시지로 인터넷 주소 링크를 보내지 않으므로 인터넷 주소가 포함돼 문자를 받았다면 금융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함부로 터치하지 말고 카드사에 문의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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