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수능시험 유증상 학생은 고사실 분리 운영"
(내외방송=박세정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2298명 늘어 누적 2493만 3756명이 됐다고 밝혔다.
1주일 간 확진자 추세를 보면 1일 2만 6947명, 2일 2만 3587명, 3일 1만 2142명, 4일 1만 6416명, 5일 3만 4734명, 6일 2만 8648명, 7일 2만 2298명이다.
국내 발생 1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2만 3398명이며 수도권에서 1만 1762명(52.9%), 비수도권에서 1만 482명(47.1%)이 발생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서울 4308명, 경기 6134명, 인천 1300명, 강원 800명, 충남 805명, 충북 777명, 세종 174명, 대전 598명, 경남 1227명, 부산 1052명, 경북 1285명, 대구 1469명, 전북 695명, 전남 565명, 광주 521명, 울산 353명, 제주 179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4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329명으로 전일보다 4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41명으로 전날 대비 12명 증가했고 누적 사망자는 2만 8614이며 치명률은 0.11%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누적 예방 접종자 수는 1차 4511만 5032명, 2차 4468만 1456명, 3차 3361만 587명, 4차 746만 8808명이다.
7일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의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이 당분간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수리학자들의 전망이 나왔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이창형 교수 연구팀은 지난 5일 3만 4710명이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는 12일 1만 5658명으로 감소한 뒤 19일에는 1만 1881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2주 후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중대본 1차장인 조규홍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중간고사와 11월 수능시험 기간에도 증상이 있는 학생은 고사실을 분리 운영하는 등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